[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전남 해남군은 남도명품길 '달마고도'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18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달마고도는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옛길을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걷기 편한 명품길로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조성이 완료된 달마고도는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17.74㎞의 둘레길이다.
특히 땅끝의 생태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주변 돌을 채취해 석축을 쌓고 모든 길을 곡괭이와 삽, 호미 등을 이용해 사람의 힘만으로 조성해 큰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걷기 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달마고도의 가치와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관광개발의 성과를 균형있게 이뤄낸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3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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