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4안타' KIA, 롯데 꺾고 3연패 벗어나
2018.09.14 오후 10:37
[KIA 9-5 롯데]김선빈 2점 홈런…대타 유민상 결승타 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버티기 위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7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3연패에서 벗어났고 56승 63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속절 없이 6연패에 빠졌다. 52승 2무 65패가 됐다. 8위를 유지했지만 같은날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를 거둔 9위 NC 다이노스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KIA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와 이명기가 각각 볼넷과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최형우가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롯데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조홍석이 KIA 선발투수 임기영을 맞아 2루타를 쳐 출루했다. 후속타자 손아섭이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이어진 찬스에서 채태인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역전했다.

롯데는 4회말 전준우가 다시 적시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손아섭이 임기영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22호)를 쳐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6회초 김선빈이 김원중을 상대로 2점 홈런(시즌 3호)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최형우가 바뀐 투수 고효준으로부터 적시타를 쳐 4-5로 따라붙었다.

기지개를 켠 KIA 타선은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대타 카드가 통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김민식을 대신해 타석에 나온 유민상이 롯데 4번째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쳤다. KIA가 6-5로 롯데에 앞섰다.

KIA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6번째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한승택이 2타점 2루타를 쳤다. KIA는 계속된 기회에서 바뀐 투수 윤길현을 맞아 안치홍이 적시타를 날려 4점차로 달아났다.

버나디나는 4타수 4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 제몫을 다했다. 김선빈도 2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소속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KIA는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기준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1패 2세이브 2홀드)를 올렸다. 구승민이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2패째(5승 9홀드)를 당했다.

임기영(4.2이닝 5실점)과 김원중(5.1이닝 3실점)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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