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퀄컴, 新스마트워치용 칩 공개…구글OS 재기할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배터리 수명 최대 2일…25개사 100개 브랜드서 사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모바일칩 업체 퀄컴이 차세대 스마트워치용 칩 스냅드래곤 웨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열렸던 구글 개발자 행사 구글 I/O에서 공개했던 것으로 스마트워치용 칩셋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이다.

최근 구글의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인 웨어OS는 애플과 핏빗, 삼성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독자 OS를 채택하고 있어 구글 웨어OS를 채택한 스마트워치의 설자리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구글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안드로이드 웨어로 OS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신제품에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을 탑재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은 이전 제품인 웨어 2100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25개사 100개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포실그룹, 루이비통, 몽블랑 등의 고급 시계 브랜드도 채택하고 있다. 구글도 올 가을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이 칩을 채용한 픽셀워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수명의 연장이다. 이 칩은 최대 2일까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칩을 장착한 스마트워치는 둥근 모양의 듀얼 디스플레이, 저전력 모드를 지원한다.

애플도 오는 12일 열리는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고성능 애플워치 시리즈4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에 탑재된 칩도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3100과 비슷한 성능으로 심박수 측정이나 항시 연결 기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을 것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2018년 스마트워치 출하량을 1년전보다 8.2% 증가한 1억2천490만대로 예상했다. 시장규모는 2024년 35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퀄컴, 新스마트워치용 칩 공개…구글OS 재기할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