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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김명민"…'물괴'로 추석 극장가 접수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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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탐정' 시리즈로 설 흥행 공식 세운 김명민, '물괴'로 컴백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사극 장인' 김명민이 또 한 번 명절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 '불멸의 이순신' '조선명탐정' 시리즈, '육룡이 나르샤'까지 사극 작품들을 통해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해 온 그가 한국 최초 사극 크리처물 '물괴'로 추석 흥행 승자의 자리를 노린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그리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국내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물로 기대를 얻어왔다.

극 중 김명민은 조선에 출몰한 괴이한 생명체 '물괴'를 추적하는 수색대장 윤겸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그 어떤 배역도 자신의 것으로 매끄럽게 소화해 온 김명민은 윤겸 역을 통해 또 한 번 사극 캐릭터에 도전한다. 액션은 물론 임금과 나라를 향한 충심과 딸 명(이혜리 분)을 살뜰히 아끼는 부성애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김명민은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부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육룡이 나르샤'까지 김명민은 사극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수많은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2004) 속 충무공 이순신은 여전히 그의 '인생 캐릭터'로 회자된다.

'육룡이 나르샤'(2015) 속 정도전 역 또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캐릭터였다. 오랜만에 사극 드라마로 돌아온 김명민은 비범함 속에 천재성을 숨긴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하며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속 활약은 브라운관 뿐 아니라 스크린 속 그의 사극 연기 역시 관객들의 절대적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케이스. 2011년 개봉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부터 2015년 개봉작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2018년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까지 세 편 모두 설 연휴 시장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세 편의 영화에서 김명민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역으로 분해 시리즈 자체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구축했다. '명절엔 김명민'이라는 관객들의 열광 역시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향한 신뢰와 호응에서 비롯된 셈. 드라마 속에서 보여줬던 진중하고 탄탄한 사극 연기에 코미디 감각까지 더한 그의 고군분투는 전천후 배우 김명민의 진가를 보여준다.

'물괴' 속 윤겸은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김민과 닮은듯 다른 캐릭터다. 임금의 곁을 지켰던 수색대장 출신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은둔 중이라는 윤겸의 설정은 인물에 보다 묵직한 결을 더한다. 윤겸이 조선 제일의 무술 실력을 지닌 캐릭터라는 점은 스크린 속 김명민의 본격 사극 액션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다. 늘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딸 명을 아끼는 아버지로서의 면모 역시 '물괴' 속 윤겸의 정서를 구성하는 중요한 설정이다.

김명민은 '물괴'의 개봉을 맞아 이뤄진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윤겸과 전작 '조선명탐정' 속 김민 사이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겸은 충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임금을 떠나 은둔하는 인물인 동시에 허당기를 보여주기도 하는 캐릭터였다"라며 "시나리오에선 '조선명탐정' 느낌의 대사들이 있었지만 감독과 상의해 바꾼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괴'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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