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소득주도성장 대안으로 제시한 '출산주도성장'에 대해 국민 60%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이 61.6%, '찬성 의견'이 2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9.6%였다.
모든 지역과 대부분 계층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많았다. 학생의 경우, 찬성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많았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과감한 정책전환으로 출산장려금 2천만 원을 지급하고, 이 아이가 성년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