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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게임기에 '아마존' AI비서 통합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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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사업으로 제휴 확대…AI 영향력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게임기 X박스원에 아마존 알렉사를 접목하며 AI비서 통합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MS와 아마존은 1년전 AI부문에서 손을 잡고 두 회사의 AI 개인비서인 코타나와 알렉사의 기능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최근까지 주력제품과 플랫폼에 알렉사와 코타나를 통합하고 테스트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X박스원 사용자도 아마존 알렉사의 음성입력 기능으로 게임을 조작하고 제어할 수 있다.

MS는 이를 위해 개발자들에게 알렉사용 X박스 스킬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이 스킬을 이용해 알렉사 호환용 기기로 X박스 게임을 실행하거나 볼륨을 조정하고 화면을 캡처하며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M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그동안 게임기를 동작제어 방식으로 조작해왔던 것을 음성입력 방식으로 바꿔 사용자가 게임기를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IT업계는 음성기반의 AI 개인비서가 새로운 디지털 어시스턴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마존 알렉사는 스마트 스피커 에코와 함께 출시돼 AI 스피커 시장 성장과 함께 시장 주도권을 갖게 됐다. 하지만 최근 이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구글에 밀려 아마존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

MS도 윈도폰용 AI 개인비서로 나왔던 코타나가 휴대폰 사업 철수로 보급 거점을 잃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과 MS는 제휴전략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거의 모든 제품에서 알렉사와 코타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뒤쳐진 영향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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