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만물상' 삐에로쑈핑, 동대문 두타몰 진출
2018.09.05 오전 10:09
상권 특성 맞춰 새벽 심야 영업·외국인 고객 상품 강화…시너지 효과 기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마트가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 2호점을 이달 6일 오픈한다고 5일 발표했다.

삐에로 쑈핑 2호점은 동대문 두타몰 지하 2층에 위치하며, 1천408㎡(약 426평) 규모로 약 3만2천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동대문 두타몰 입점을 통해 삐에로 쑈핑 강북시대를 열며 1호점 강남 코엑스점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대문 두타몰의 상권은 삐에로 쑈핑이 타깃으로 하는 주 고객층과 맞아 떨어져 이마트에게는 최적의 입지 조건이다.

삐에로 쑈핑은 '재미'와 '가성비'를 극대화한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20~30대 고객을 주 타깃층으로 잡고 있다. 실제 방문 고객 비율 또한 20~30대가 54.1%로 절반이 넘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두타몰 방문 고객 역시 20~30대 고객이 전체 고객 중 70%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삐에로 쑈핑과는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류 문화 중심지인 동대문의 상권 특성을 살려 삐에로 쑈핑을 '한국에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대문에 위치한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 쇼핑, 문화, 미식의 중심지로 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를 비롯한 각종 관광 자원들이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중국 대만 일본과 동남아 등지의 방문객이 많은 만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입구 바로 앞에 외국인 고객 대상 한국 기념품 매대 2동, 일본 인기상품 매대 2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 인기 먹거리, 아이돌 굿즈, K뷰티 상품들을 한 곳에 모았다.

또 전용 매대 외에도 중국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 고급 분유, 죽염, 한방 샴푸, 생리대 등의 한국 H&B 상품들과 인기 가공식품, 카카오·라인 캐릭터 상품, 전통 수저, 중국어 전용 전기 밥솥 등의 상품 군을 강화했다.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편의제공도 진행할 예정이다. 평범하지 않고 독특한 안내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삐에로 쑈핑은 매장 내 안내 문구를 한글뿐 아니라 영문과 중문, 일부 상품에 한해서는 일본어, 아랍어도 함께 표기한다.

또 두타몰 4층에 위치한 전용 데스크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안내 및 택스 리펀드(TAX REFUND)가 가능하다.

두타몰점은 코엑스점에 비해 면적은 44% 가량 작은 반면, 상품 수량은 20% 가량 줄어든 3만2천여 개로 면적 대비 상품 진열 수가 늘었다. 또 상권에 맞지 않는 신선식품 및 일반 생필품, 캠핑·등산 용품, 부피가 커 들고 다니기 힘든 상품 군을 축소했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인기상품과 기념품, 아이돌 굿즈 및 캐릭터 완구 상품은 보강했다.

삐에로 쑈핑 2호점은 동대문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심야 영업에 나선다.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했던 코엑스점과는 달리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

유진철 삐에로 쑈핑 담당 BM은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문화 및 쇼핑의 중심지로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 유치 또한 기대하고 있다"며 "새벽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심야 상권과 삐에로 쑈핑의 심야 영업이 결합해 동대문 전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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