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애플 이어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합류
2018.09.05 오전 8:17
수입원 다각화로 주가급등…헬스케어 등이 차세대 성장동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회사에 합류했다.

아마존은 4일 주가가 장중한때 2050.27달러까지 올라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도달했다.

아마존은 애플보다 1조달러 클럽 진입이 늦었지만 회사설립 기준으로 보면 더 빨리 도달했다. 애플은 회사설립후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이르는데 38년이 걸렸다. 반면 아마존은 이보다 적은 21년만에 이를 이루었다.

아마존과 애플 두 회사모두 핵심제품의 성장주도로 1조달러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다만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르는 다양한 수입원을 통해 단기간내 빠른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었다.



이 중에서도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인 AWS는 최근까지 아마존의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AWS의 연간매출액은 250억달러에 이른다. 2분기 매출 성장률은 49%이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AWS는 영업마진이 높아 이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아마존은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헬스케어와 제약사업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 미국 처방약 시장규모만 올해 4천500억달러에 이르며 아마존은 이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6월 온라인 처방약 조제 배송업체인 필팩을 10억달러에 인수하며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또 유기농 식품판매점 홀푸드마켓의 약품판매 코너를 이용해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마존은 제약사업 외에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은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건과 합작사를 세워 사내 핼스케어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마존의 광고사업도 급성장하며 회사의 주가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마존 광고사업은 최근 분기 매출이 20억달러를 넘어섰다. 구글과 페이스북에 비하면 아직 매우 작은 규모지만 초기 단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 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과 음성 입력 기술이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홈 사업을 확대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