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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논란 속 종영…아이즈원 향한 우려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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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 속에 프로그램 종영, 아이즈원은 꽃길 걸을까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프로듀스48'은 끝났고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은 시작됐다. 아이즈원은 아이오아이, 워너원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31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48' 최종회에서는 파이널리스트 20명의 마지막 데뷔 평가 무대가 공개되고 걸그룹의 이름, 그리고 12명의 최종 데뷔 멤버가 발표됐다. 국민 프로듀서 공모 결과 확정된 이번 프로젝트 걸그룹의 이름은 아이즈원으로 최종 멤버는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다.

아이즈원은 이전 시즌을 통해 탄생한 아이오아이, 워너원에 비해 시작이 순탄하지 않아 보인다. '프로듀스48'은 화제성이 이전만 못했던데다 부정 투표 및 편파 분량 등 각종 논란까지 더해졌는데 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팀에게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프로듀스48'은 이전 시즌보다 시청률이 저조했다. 시즌1은 시청률 3%를 가볍게 돌파하고 줄곧 4%대를 기록했다. 시즌2 역시 우려 속에 출발했지만 3%를 넘어 마지막회는 5%를 돌파했다. 반면 '프로듀스48'은 고전을 거듭하다가 마지막 방송이 3.1%를 기록했다. 3%도 케이블채널 시청률로는 꽤 괜찮은 성적이지만 이전 시즌에 비해서는 대중의 관심이 확연히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일본 연습생들을 참가시키면서 다양성을 꾀했지만 이 역시 녹록치 않았다. 일각에서는 일본 연습생들 중 과거 전범기 문양이 그려진 옷을 입었다거나 전범 기업의 광고를 찍었다며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이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안 된 채 우익 논란으로 번졌다. 제작진은 경쟁 외에 한일 연습생들의 화합을 내걸었지만 정작 보는 이들은 불편했던 셈이다. 이는 아이즈원이 활동 하는 동안에도 자유로울 수 없다.

최종 12명의 멤버가 뽑히는 과정도 말끔하지는 않았다. 제작진이 위에화, 스타쉽, 스톤뮤직,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의 분량을 몰아준다며 '위스플'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여기에 투표를 할 수 있는 아이디가 온라인상에서 거래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도 '프로듀스48'을 통해 얼굴을 알린 아이즈원 멤버들이 다른 신인 그룹에 비해 출발선이 월등히 앞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앞서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까지 더해지면 가장 주목할 만한 걸그룹인 것도 사실이다. 또 앞선 순위 발표에서 데뷔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지만 최종 결과를 두고 '뽑힐 멤버들이 뽑혔다'는 반응이 많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내걸고 일본 연습생들까지 합류시키며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마친 '프로듀스48'과 이를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이 처음 기대에 부응하는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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