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일본과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가져왔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포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에 24-23으로 승리했다.
2014 인천 대회 결승 상대였던 카타르와 4강전에서 완패하면서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2010 도쿄 올림픽을 위해 지도자 보강 및 기술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의 성장세를 확인하며 겨우 이겼다. 조별예선에서도 26-26으로 비긴 경험이 있다.
전반 초반 1-4로 밀렸던 한국은 정의경과 황도엽, 장동현의 골이 터지면서 8-5로 역전했다. 이후 일본이 강하게 나오면서 13-12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14-15로 역전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간 한국은 18-17로 다시 뒤집은 상황에서 정수영의 연속 득점에 황도엽의 골까지 성공하면서 21-17로 도망갔다. 이후 일본이 골을 넣으며 24-23까지 따라왔지만, 남은 시간 수비로 견뎌 승리를 확인했다.
황도엽이 6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정의경과 이현식이 각각 4득점씩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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