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롭게 단장한 웨어OS 신버전 공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이 새롭게 디자인을 변경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가 새버전을 공개하고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그동안 안드로이드웨어로 불렸던 구글 스마트워치 OS를 '웨어OS'라는 새버전으로 선보였다.

구글 웨어OS 신버전은 이전버전보다 처리속도가 향상됐으며 자주 쓰는 헬스추적이나 구글 어시스턴트, 알림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구글은 지난주 안드로이드앱인 구글핏을 내놨다. 이 앱은 구글이 미국심장협회,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공동개발한 것이다. 새 웨어OS는 구글핏에 연동할 수 있어 이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앱이름이나 아이콘, 문자 수신시간 등을 작은 화면에서도 잘 읽을 수 있도록 해상도가 개선됐고 문자 답장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분당 움직임 체크나 운동량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형 웨어OS 워치와 인터페이스가 잘 어울려 패션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화면을 위아래 또는 좌우로 밀어 다른 화면으로 바꿔 새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그마한 변화지만 사용자가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은 웨어OS에서 한층 똑똑해졌다.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이 기능을 이용해 날씨나 출퇴근 교통정체 상황, 회의일정 등을 미리 체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