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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전광인, '대만에 두 번은 안 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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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 결승행 길목 리턴 매치…쉽게 생각하지 않겠다 각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또 다시 만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결승 진출을 위해 '김호철호'는 마지막 한 고비를 넘어야한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30일 자카르타에 있는 GBK 인도어 볼리볼 홀에서 대만과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금메달을 따낼 수 있는 기회를 손에 넣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과 구면이다. D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맞대결했다. 한국은 당시 대만에 혼쭐이 났다. 경기 전 예상과 달리 풀세트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한국은 대만에 3-2로 이겼다.

만약 대만에 덜미를 잡혔다면 12강부터 대진이 꼬일 수 도 있었다.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는 선수도 있다. 전광인(현대캐피탈)이 그렇다.

그는 이번 대회 초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발목을 다치기도 했고 주전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와 손발도 잘 맞지 않았다.

긍정적인 부분은 분명히 있다. 전광인은 경기를 치를 수록 컨디션이 나아지고 있다. 가장 집중해야할 시기에 몸상태나 전반적인 흐름이 나아지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전광인도 "대회 초반과 비교하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만전을 앞두고 "조별예선때와 달리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본다"며 "그러나 쉽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광인이 파악한 상대 전력은 특징이 있다. 그는 "시간차 공격을 비롯해서 타이밍을 잘 살리는 팀"이라며 "양 사이드로 빠지는 패스(토스)가 빠른 편이다. 이 점에 대한 대비를 해야하고 나 뿐 만 아닌 대표팀 동료들도 잘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도 대만에 대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갖고 있다"며 "빠른 플레이를 앞세우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견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경기를 치르기에 까다로운 구석이 있는 팀이다.

전광인은 또한 "대만 주 공격수는 틀어치기에 능하다"고 했다. 전위에서 사이드 블로킹에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잊지 말아야할 부분이다.

결승에 오르기위해서는 대만을 반드시 제쳐아한다. 전광인은 "이란을 마지막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만을 꺾어야 한다. 조별예선에서는 고전했지만 이번 만큼은 다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고 코트 안에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다른 4강전은 이란과 카타르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이란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끈끈한 수비와 조직력을 갖춘 일본을 꺾은 카타르의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은 일단 대만과 승부에 먼저 모든 것을 걸어야한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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