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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김우진, 양궁 男 리커브 개인전 '금빛 과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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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결승 맞대결서 이우석 꺾어…단체전 아쉬움 덜어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 김우진(26·청주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금빛 화살을 쐈다. 한국선수끼리 맞대결에서 '선배' 김우진은 '후배'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을 세트 승점 6-4로 꺾었다.

김우진은 8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지난 2010년 고교생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광저우대회에 출전했고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만난 두 선수는 나란히 세계랭킹 1위(김우진)와 2위(이우석)에 올라있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간 경합 무대가 됐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세트부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점1 씩을 나눠가졌다. 2세트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이우석이 먼저 흐름을 탔다. 김우진이 마지막 발에서 7점을 쏴 이우석이 승점 3-1로 앞서갔다.

김우진은 3세트에서 힘을 냈다. 10점 화살도 한 차례 꽂아넣으며 승점을 추가해 3-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세트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두 선수 모두 승점1씩을 챙겼다.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렸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첫 번째와 두 번째 화살을 모두 8, 9점에 쐈다. 마지막 한 발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먼저 사대에 선 이우석은 9점을 쐈고 김우진은 10점 화살을 꽂았다. 우승자가 가려졌고 김우진이 마지막에 웃었다.

김우진의 한 발로 한국 남자 양궁은 지난 2006년 도하대회 이후 개인전 연속 우승 횟수를 4회째로 늘렸다. 또한 김우진은 리커브 단체전에서 은메달에 그친 아쉬운 마음도 개인전 금메달로 풀어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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