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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토요타, 자율주행차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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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달러 투자…2021년 우버 플랫폼 채택 자율주행차 공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자동차 제조사 볼보, 다임러에 이어 토요타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우버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로부터 5억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자율주행차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우버의 자율주행기술을 시에나 미니밴 프리미엄 모델에 통합해 로봇택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지난 2016년 우버에 3억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억달러를 출자했다.

우버는 이번 제휴로 자동차 제조사와의 연합을 강화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는 지난 2016년 8월 볼보와 3억달러 투자계약을 맺고 볼보 SUV 차량에 우버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차량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우버는 다임러와 손잡고 우버의 차량 승차 서비스망을 이 회사의 자율주행차 서비스망에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토요타는 지난 2016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10억달러를 투자하며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경쟁사와 기술격차는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컨설팅회사 내비간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19개사 가운데 토요타의 기술 수준은 12위로 선두주자인 제너럴모터스(GM)나 웨이모에 크게 뒤처져 있다. 토요타는 이 격차를 우버의 기술 플랫폼 도입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우버의 기술을 활용해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버는 이번 투자유치로 기업가치를 720억달러로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았을 때보다 회사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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