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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銀' 우상혁, 16년 만에 한국 높이뛰기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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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성적 2m28㎝] 'AG 2연패' 이진택 이후 처음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높이뛰기 기대주 우상혁(22, 서천군청)이 한국 높이뛰기에 16년 만에 메달을 선물했다.

우상혁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겔로랑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뛰어 중국의 왕 위에 이은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높이뛰기가 메달을 차지하는 것은 지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이진택(은퇴)이 메달을 따낸 이후 처음이다. 이진택은 1998년 방콕 대회와 부산 대회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따냈다.

우상혁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m30㎝을 넘어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높이뛰기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높이뛰기는 12명의 선수가 함께 시작해 허들을 점점 높여간다. 한 선수 당 총 세 번의 찬스를 주며 탈락하는 선수가 발생하면 그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끼리 경합을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2m15㎝부터 시작했다. 2m20㎝까지 가뿐하게 성공했다. 이어진 2m24㎝에서 1차 시기를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2m28㎝에서도 1차 시기를 실패했지만 2차 시기를 성공하며 2m30㎝로 넘어갔다. 2m30㎝과 2m32㎝에서 연거푸 실패한 그는 2m28㎝의 최종성적을 남겼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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