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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해트트릭 황의조 "마지막에 꼭 웃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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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에 4-3 승리 이끌며 4강 진출 기여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내 골로 인해 팀이 더 높은 순위로 갔으면 한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발탁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황의조(26, 감바 오사카)였다. 해트트릭에 결정적인 페널티킥 유도까지 5경기 8골을 넣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황의조는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4-3 승리를 이끌었다. 원맨쇼라는 표현이 딱 맞다고 해도 될 정도로 정확도 높은 결정력으로 자신에게 씌워진 '인맥 축구' 논란을 완벽하게 지워버렸다.

모든 골이 예술이었다. 전반 5분 선제골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각을 잡고 나오는 오른쪽 구석에서 깔아 슈팅해 골을 넣었고 35분에는 황인범(아산 무궁화)의 중거리 슈팅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2-3으로 지고 있던 30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을 넣었다. 전반 막판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을 골로 만회했다.

3-3 동점이던 연장 후반 12분에는 스스로 상대 수비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골을 터뜨렸다.

놀라운 승리였다. 황의조는 "선수들이 정신 무장을 잘하고 경기에 나섰던 것이 좋았다. 역전을 당했지만, 재역전한 것을 좋게 생각한다. 4강전이 바로 있으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일단 페널티킥을 얻자 (황)희찬이가 차겠다더라. 희찬이를 믿고 있었고 넣어줄 것으로 생각했다. 그 골로 자신감을 더 갖고 좋은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바레인과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해트트릭이다. 황의조는 "골을 넣는 것은 늘 좋다. 팀이 항상 승리했으면 싶다. 내 골로 인해 팀이 높은 순위로 가서 마지막에 꼭 웃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조이뉴스24 브카시(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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