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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첫 경기 패' 선동열 "양현종 초반 제구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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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맞대결서 1-2 덜미 잡혀…한국 야구 험난한 조별리그 일정 예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동열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출항에서 바라지 않던 결과를 받았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자카르타에 있는 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B조 조별리그 대만과 첫 경기에서 1-2로 졌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1회초 내준 2점 홈런이 그대로 대만의 결승점이 됐다. 한국도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솔로포를 치며 맞불을 놨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선 감독은 대만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경기 초반 제구가 잘 안잡혔다"며 "높게 들어간 공이 실투가 됐고 상대 타자가 놓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양)현종이는 이후에는 제몫을 다했다. 선발로 잘 던진 경기"라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1회 2실점 이후부터는 제 모습을 찾았다. 7회 최충연(삼성 라이온즈)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잘 막았다.

그러나 이기기 위해 필요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국 타선은 김재환의 솔로포 외에 5안타를 쳤다. 대만보다 하나 더 많은 6안타를 기록했지만 한 점에 묶였다.

선 감독은 "상대 선발로 예상하지 못한 투수(우셩펑)가 나왔다. 그리고 경기 초반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수비에 몇 차례 걸리면서 흐름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과론이지만 좌-우-좌-우 타자로 구성한 타순이 대만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선 감독은 타순 변경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와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눈 뒤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1패를 안은 한국은 27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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