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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투런포 아쉬운 양현종, '그래도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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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상대 선발 우셩펑도 5이닝 1실점 호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타를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양현종(30·KIA 타이거즈)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라와망운 스포츠 컴플렉스내 야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첫 공식 연습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한국이 처음 만나는 상대인 대만 타선에 대한 언급이다. 또한 대회 공인구와 상대 타자들의 성향을 고려해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양현종은 26일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전에 예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그는 선발투수로 제몫을 충분히 했다. 대만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72구를 던졌고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했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그런데 이틀 전 자신이 얘기한 것처럼 장타에 고개를 숙였다. 양현종은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린지아요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내준 유일한 실점 상황이 됐다.

그는 이후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천웨이즈에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 5, 6회는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양현종은 6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최충연(삼성 라이온즈)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한국이 1-2로 대만에 끌려가고 있지만 양현종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했다.

한편 대만 선발투수 우셩펑도 호투했다. 그도 김재환(두산 베어스)에 솔로포를 맞았을 뿐 한국 타자들을 잘 요리했다.

우셩펑은 당초 한국전 선발투수로 꼽히지 않았다. 그러나 사이드암 유형인 그를 공략하는데 한국 타선은 애를 먹었다.

우셩펑은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왕종하오에게 넘기고 선발 투수 임무를 마쳤다. 5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 두팀 선발투수는 모두 최선을 다한 투구를 했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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