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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사솔·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각각 은·동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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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솔, 일본 노구치와 동률…두 개 종목에서 밀려 아까운 은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에 출전한 사솔(24,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과 김자인(30, 디스커버리 ICN)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솔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월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스피드 1위, 볼더링 4위, 리드 3위를 차지했다.

종합 점수는 12점으로 노구치 아키요(일본)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노구치가 2개 종목에서 사솔에 앞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볼더링과 리드에서 사솔보다 높았다.

'암벽 여제' 김자인은 결선에 나선 6명 중 유일하게 리드에서 완등하며 1위를 했지만, 볼더링 3위, 스피드 5위가 발목을 잡았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스피드, 볼더링, 리드 3개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3개 종목 순위를 곱해 가장 적은 숫자가 나오는 선수가 이긴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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