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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대만 야구도 1차전 한국전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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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린화칭-좌완 양현종 선발 맞대결 유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첫 만남부터 제대로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6일 오후 GBK 야구장에서 B조 조별리그 대만과 맞대결한다. 한국과 대만 모두에게 중요한 한 판 승부다. 한국은 대만을 비롯해 개최국 인도네시아, 홍콩과 한 조에 속했다. 사실상 한국과 대만 '2강' 체제다.

두팀은 메달 색깔이 가려지는 슈퍼라운드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그 전초전 성격도 갖고 있다. 한국과 대만 모두 신중하다. 두팀 모두 당일 선발투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한국과 대만 선수들은 지난 25일 GBK 구장을 찾았다. B조 첫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공식 연습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한국이 먼저 연습을 했고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장을 찾은 양국 취재진도 당일 선발투수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선 감독은 이날 연습 시작에 앞서 "내일 경기전 오더 교환때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만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첫 경기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은 선발카드로 좌완 에이스 양현종(30·KIA 타이거즈)이 유력한 가운데 대만은 우완 린화칭(24·라미고 몽키즈)이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대만 매체인 '연합보'는 26일 "대만과 한국 모두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은 한국전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쉬순위 대만 감독은 '연합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한국의 좌완(양현종)에 대비를 마쳤다"며 "불펜도 전원 대기할 것이다. (한국전에서)투수를 아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 대표팀도 구장 시설과 공인구에 대한 문제를 꺼냈다. 구장내 조명탑 위치와 고르지 않은 그라운드 상태 등에 대해 언급했다.

'연합보'는 "대표팀 전원이 프로선수로 구성된 한국이 대만 선수보다 야간 경기를 치러 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조명 적응에서는 좀 더 유리할 수 있다"며 "타구 판단과 낙구 지점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쉬순위 감독은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야구를 예고했다. 그는 "선취점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승부를 걸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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