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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안방마님' 양의지 "선취점 막고 뽑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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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첫 상대 대만전 필승 의지 다져…적응 문제 걱정 없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구장은 괜찮은데요. 직접 와서 연습을 해보니 괜찮습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1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한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유력한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는 대만이다.

두팀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힌다면 일이 복잡하게 꼬인다. 그렇기 때문에 태극마크를 달고 '선동열호'에 소집된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야구대표팀은 지난 23일 자카르타 현지에 도착했다. 24일 첫 공식 연습을 실시했고 25일에는 GBK 야구장을 처음 찾아 그라운드 적응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주전 포수로 낙점 받은 양의지(31·두산 베어스)는 "첫 경기를 바로 치르기 때문에 적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선동열호는 여러 악조건 아래에서 경기를 치른다. 당장 경기를 치르는 구장이 그렇다. 야구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현지 사정상 국내 구장 수준을 기대하기에는 무리다.

그래도 대회 공인구와 그라운드 상태와 조명 시설에 대한 불만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양의지는 "개인적으로 공인구는 KBO리그 사용구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공을 가장 많이 던지는 투수 입장에서는 민감할 부분일 수 있다. 그런데 바꿔 말하면 투구를 받는 자리에서 뛰고 있는 양의지가 공인구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은 야구대표팀 투수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역시나 든든한 안방마님이다.

그는 "대만이든 어디든 상대팀에 선취점을 내주지 않고 우리가 먼저 점수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 기단 동안 치르는 경기는 모두 다 중요하다는 것을 나 뿐 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잘 알고 있다.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각오도 전했다.

그러나 양의지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잔디가 국내 구장과 견줘 좀 더 푹신한 편"이라며 "타구 속도도 그렇고 바운드가 되는 투구에 대해서 주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GBK 야구장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포수 뒤쪽을 포함해 파울 지역이 넓다는 점이다. 양의지는 "안그래도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모두 '끝까지 공을 쫓아가서 잡으라'고 주문했다"며 당연히 그렇게 플레이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전 볼 배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의지는 "투수들이 현재 가장 좋은 구종을 중심으로 (볼 배합을)하려고 한다"며 "대표팀 선수들은 다들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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