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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눈물 쏟은 최인정 "확실히 찔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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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으로 판정 번복, 중국에 금메달 내줘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비디오 판독으로 희비가 갈리고 통한의 점수를 내주자 선수들은 눈물을 쏟았다.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기다렸던 금메달을 놓쳤다.

강영미(33, 광주 서구청), 최인정(28), 신아람(32, 이상 계룡시청), 이혜인(23,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펜싱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28-29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중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걸었던 한국은 복수전으로 생각하고 나섰지만, 막판 비디오 판독에서 눈물을 흘렸다. 28-28에서 연장전에 들어갔고 최인정이 쑨위원을 넘어지며 찔렀다.

그러나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했고 무릎이 닿은 상황에서 공격했다고 판정했다. 게다가 주지 않아도 되는 경고까지 주면서 상황은 꼬였고 득점도 무효가 됐다. 이후 실점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가장 억울한 사람은 최인정이었다. 그는 "경고를 받은 것은 심판이 보기에는 넘어지고 찔렀다고 판단한 것 같다. 내 생각에는 분명 찌르고 넘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하게 찔렀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보고 찔렀고 이겼다고 생각했다. 심판이 아니라고 했을 때 다시 마음을 잡고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실점에 대해서는 "마지막 점수는 제가 찔린 것이 맞다"며 인정한 뒤 "국민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셨을 텐데 은메달로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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