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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김학범 감독 "우즈벡, 8강에서 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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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0 꺾고 8강 진출 "지난 1월 1-4 패배 되돌려줘야"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선제골은 정말 중요하다."

중요한 첫 승부에서 승리를 이끈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치르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이란과 16강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무실점으로 웃은 한국은 오는 27일 홍콩을 3-0으로 이기고 올라온 우즈베키스탄과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라하가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경기였다. 이란을 상대하는 것은 언제나 힘들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극복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황의조의 첫 번째 골은 수비부터 미드필드를 거쳐 연계된 하나의 작품이다. 조별예선과는 분명 다른 과정이다. 김 감독은 "우려했었다. 실전 경험 없이 발을 맞추지 않고 현장에서 하는 것은 도박이다. 그런데 경기를 치르면서 5%를 향상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고 있다. 골을 떠나서 수비진이 실점하지 않고 버텼다"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중 무릎을 잡고 쓰러져 송범근(전북 현대)과 교체된 골키퍼 조현우(대구FC)에 대해서는 "조현우는 아직 들은 것이 없다. 내일 결과를 봐야 한다"고 답했다.

선제골을 넣은 경기는 이기고 있다. 선제골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선제골은 정말 중요하다. 넣으면 선수들이 경기 템포가 바뀐다. 자신감을 많이 얻는다. 조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즈벡과의 8강전에 대해서는 "8강전에서 잘 만났다고 본다. 지난 1월 U-23 챔피언십에서 1-4로 졌다. 연령별 대회에서도 졌다. 이 부분을 갚아주자고 하겠다. 결승전에 만났으면 우리 조직력이 더 좋아져서 좋은 경기를 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받은 것을 되돌려줘야 한다. 의미 있는 경기가 되리라 본다"고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패한 이란의 즐라티코 크란차르 감독은 "내 생각에는 오늘 경기 결과는 합당했다. 우리는 21세 이하(U-21) 팀으로 경험이 중요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위해서도 중요했던 경기다. 한국은 금메달을 딸 자격이 있는 팀이다. 이란도 한국에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골을 넣었다. 이것이 두 팀의 차이다"고 전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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