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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女배구 김연경 "리시브·블로킹이 역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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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결정전 유력 중국전 결승전 모의고사 자리 되야 강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리보는 결승전이다. 차해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놓고 겨룰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중국과 만난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GBK 인도어 볼리볼 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조별예선 3차전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중국은 2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상관 없이 두팀 모두 8강 진출은 유력하다. 조 1위 결정전이 되는 셈이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좀 더 수월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더 낫다.

한국과 중국전은 '에이스' 끼리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김연경(엑자시바시)과 주팅(바카방크)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상대 수비를 뚫고 스파이크를 때려야한다.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또 만난다. 9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부터 시작되는 2018-19시즌 터키리그다.

나란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그 전초전이 되는 셈이다. 김연경은 지난 21일 열린 카자흐스탄과 경기가 끝난 뒤 "차 감독이 체력적인 안배를 해줬다"며 "선수들 모두 중국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컨디션도 괜찮다"고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앞서 중국과 한 차례 만났다. 지난 5월 열린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다. 한국은 당시 중국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그런데 당시 중국은 주팅이 뛰지 않았다.

김연경은 "주팅이 코트에 있든 없든 (중국은)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중요한 상황이나 고비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있고 없고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별예선에서 만나는 두팀이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갈지도 관심거리다.

한국과 중국이 정면대결을 펼칠 수 도 있고 아니면 서로 색깔을 감춘 채 탐색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토너먼트를 앞두고 굳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이유는 없다.

'차해원호'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김연경은 "앞서 치른 VNL에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약점을 보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격과 수비. 선수 개인 능력과 조직력 등 범위를 넗히자면 거의 모든 부분이 속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리시브와 블로킹이다.

김연경은 "대표팀 연습에서도 그 두 가지에 비중을 가장 많이 뒀다"며 "이번 중국전은 그 동안 연습해온 부분을 시험하고 점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거라 본다. 조별예선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중국에)자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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