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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이다빈, 67㎏ 금빛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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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27-21 데니스] 초반부터 머리 가격 연거푸 성공하며 압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다빈(한국제체대)이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를 27-21로 꺾으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62㎏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67㎏급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데니스의 머리를 노려 공격을 시도, 점수를 연거푸 따냈다. 이 점수 덕분에 수월하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머리를 한번 더 타격하면서 3점을 추가로 얻었다. 6-2로 넉넉히 앞섰다.

2라운드는 난타전이었다. 이다빈이 발차기로 상대를 압도했다면 데니스는 펀치로 이다빈의 체력을 소모시키겠디는 작전을 들고 나왔다. 점수차가 조금씩 좁혀졌지만 이다빈도 잘 도망갔다. 19-12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3라운드 데니스가 쫓아왔다. 이다빈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이다빈도 점수를 잘 지켰다. 데니스가 점수를 뒤집기에는 차이가 컸다. 결국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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