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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노사, 5년 만에 단체교섭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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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지부 노조, 단체교섭 및 임금교섭 합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 노사가 약 5년 만에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21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대신증권지부는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하고 오는 9월3일 단체교섭을 정식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지부 노조와 대신증권 간의 임금단체협상은 2014년 3월 이후 5년 간 이어져오다 이번에 잠정합의에 이른 것이다. 대신증권에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대신증권지부와 대신증권노동조합 2개의 노조가 2014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노조 차별 논란 등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지부 노조 관계자는 "이번에 단체교섭과 2016년 및 2017년 입금교섭을 동시에 타결했다"며 "2016년은 동결, 2017년은 일시금 지급으로 합의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사측은 대신증권지부 노조에 타임오프제를 적용하고, 사무실 등의 시설지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300만원도 지원키로 합의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회사와 노조가 절충해서 합의점을 찾음으로써 화해 실마리를 찾았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투쟁이 아니라 회사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쓴소리를 하는 노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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