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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회원 절반, 키즈 콘텐츠 시청···韓 애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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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외 지역에서 45% 제작···"로컬 콘텐츠 발굴 힘써"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넷플릭스 회원 절반 이상이 매달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시청한다. 한국 애니메이션에도 관심이 많다."

아람 야쿠비안 오리지널 및 키즈&패밀리 콘텐츠 부문 디렉터는 21일 서울산업진흥원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8'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넷플릭스 전 세계 회원 1억3천명 중 절반 이상이 매달 애니메이션 등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시청한다는 얘기다. 넷플릭스는 각 지역별 시청자 코드를 맞추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 북미 외 지역에서 제작되는 키즈 콘텐츠 비율도 45%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야쿠비안 디렉터는 "지역적(로컬) 특색을 담고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다"며 "한국·일본·프랑스·독일 등은 로컬 스토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에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기존 작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공동 제작에 나서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 애니 제작사 엔팝은 '꼬마탐정 토비와 테리'를 지난 6월부터 넷플릭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완구 및 콘텐츠기업 오로라월드는 넷플렉스와 '유후와 친구들'이란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과는 '라바 아일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 판을 흔들고 있다. 지난해 10편 이상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지역적인 소재에 기반하면서 국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키즈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야쿠비안 디렉터는 "애니메이션 코코를 보면 멕시코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며 "독창적인 시각과 역동적인 스토리텔링이 담긴 콘텐츠를 찾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사와 계약 방식은 사례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야쿠비안 디렉터는 "어떤 고정된 방식의 계약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식재산권(IP) 소유 주체도 계약마다 다르고 (계약 상대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딜을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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