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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만원 낮춘 '완전 무제한' 요금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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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종 …3만원대 데이터요금제도 출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신규요금제를 확대 출시하면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경쟁에 합류했다.

같은 요금제로는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월 7만원대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물론, 3만원대에 데이터 1.3GB를 제공하는 요금제까지 6개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 앞서 출시한 88요금제까지 새 요금제 풀 라인업을 갖춘 셈이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요금제 보다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5종과 월정액 3만원대 저가 데이터 요금제 1종 등 총 6종의 신규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LTE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한 데 이어 고객 데이터 사용패턴 분석과 고객 의견을 수렴해 설계한 신규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한 것.

요금부담은 낮추면서 고객의 이용패턴을 타깃으로 보다 세분화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경쟁 리더십을 지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월 7만원대 요금으로 별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없이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1종, 월 4만~6만원대에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추가 요금없이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4종으로 구성됐다.

◆업계 최저 '완전 무제한'- 3만원대 요금제도 출시

이 중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78'은 월 7만8천원에 음성·문자,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영화와 음악 등 1만5천원 상당의 콘텐츠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데이터 주고받기, 쉐어링, 테더링용 나눠쓰기 데이터 15GB를 매월 별도 제공한다.

이는지난 2월 출시한 데이터 88 요금제의 핵심 혜택을 그대로 제공하면서 월정액은 1만원 낮춘 것. 데이터 나눠쓰기와 세컨디바이스 무료 이용, 나눠쓰기 제공량이 15GB라는 정도가 차이다.

특히 데이터 기본 제공량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통 3사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월 5만8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데이터 나눠쓰기, 세컨드 디바이스 요금 무료 등 활용도가 낮은 혜택을 제외하고 요금 부담을 낮춘 무제한 요금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 이번 요금제를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69'는 월정액 6만9천원에 매일 5GB씩 월 최대 155GB(31일까지 있는 달 기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초과하더라도 HD급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는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용 고객 중 데이터 헤비 유저는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날에는 평균 5GB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프로야구 1경기 시청 시 소진되는 데이터가 약 3.3GB 수준임을 감안하면 모바일 동영상 시청이 많은 고객의 경우 타사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인 100GB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 이번 요금제를 내놨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제공량 다 써도 1Mbps로 계속 이용

아울러 5만원대 이하 중저가 요금 구간에서 요금을 세분화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월 5만9천원의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59'와 월 4만9천원의 '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49'는 각각 6.6GB와 3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며, 데이터 소진 후에는 1Mbps(SD급 화질) 속도로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절약형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다.

또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44' 요금제는 월 4만4천원에 데이터 2.3GB를 기본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후에는 400Kbps 속도로 카카오톡, 이메일 등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부의 2만원대 보편요금제에 준하는 저가요금제도 내놨다. LTE 데이터 33은 월 3만3천원에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를 마음껏 쓸 수 있다. 매월 1.3GB의 데이터와 110분의 부가통화를 제공한다. 월정액이 같은 타사 요금제 대비 데이터는 100MB~300MB, 부가통화 10분~60분을 더 준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이번 데이터 요금상품은 요금경쟁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수개월간 고민해 준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요금제를 지속 출시해 데이터 걱정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출시와 함께 콘텐츠 무료 이용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동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하고 휴대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끊김 없이 오디오 재생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년 2월 20일까지 통신사 단독으로 진행한다.

또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 가입자에게 제공하던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 혜택을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78 요금제 고객까지 확대 제공한다. 내달 말까지 두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가입시점부터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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