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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황의조의 다짐 "말레이전 실수, 다시는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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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이란과 단판 승부 "세트피스 중요성 알아야"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이란이 어려운 상대지만…."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선발된 황의조(27, 감바 오사카)가 외나무다리 승부인 결선 토너먼트에서부터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황의조는 20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 키스기스스탄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만 뛰고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교체됐다.

최전방에서 볼을 받으려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던 황의조다. 몸싸움하며 상대 수비를 벗겨 내려고 노력했지만, 패하면 탈락이라 어느 정도는 안정지향적인 경기 운영도 필요했다.

황의조는 "부담스럽기보다는 원래 대표팀에 하려던 경기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하자고 했다. 이겼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이 최전방 공격수 한 명만 두고 밀집 수비로 나서 쉽지 않았던 경기였다. 그는 "기회가 나면 득점으로 연결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수비수가 정말 많았다. 골지역까지 (슈팅) 연결이 쉽지 않았다"며 "오늘 세트피스로 골을 넣었다. 선수들이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토너먼트에 오른 이상 패하면 끝인 경기다. 황의조는 "다 이겨야 한다. 선수들과 이기자고 다짐했다. 1~2차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남은 경기도 중요하다. 손흥민, 이승우, 나상호, 황희찬 등 골을 넣을 자원은 많다"고 답했다.

자신감 있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는 황의조이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지만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서 좋아 보인다.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은 의욕도 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말레이시아전 패배는 분명 선수들의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황의조는 "그날의 패배는 전환점이 됐다. 조직력도 더 다져졌다. 다시는 그런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16강 상대 이란은 부담스럽다. 2010 광저우 대회에서도 3~4위전을 치러 4-3으로 어렵게 이겼다. 그는 "어려운 상대지만 우리가 제대로만 해내면 이길 상대라고 본다. 공격수부터 최전방에서 압박하고 수비하면서 좋은 승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대화하면서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이뉴스24 반둥(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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