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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정은혜, 女 10m 공기소총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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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6점 2위…사격 두 번째 메달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정은혜(29)가 여자 10m 공기소청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은혜는 20일 인도네사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48.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팀의 사격 두 번째 메달이자 소총 첫 메달이다. 정은혜는 전날 김현준과 함께 나선 10m 공기소총 혼합에서 아쉽게 4위를 차지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정은혜는 예선에서 627.0점으로 3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 첫 5발에서 51.6점을 기록, 4위에 자리했다. 이어 5발을 더 쏜 뒤 102.9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이후 2발씩 쏜 다음 최하위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정은혜는 11번째와 12번째 사격을 마친 뒤 123.6점으로 5위로 밀려났고, 두 발을 더 쏜 뒤에도 144.3점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하지만 정은혜는 막판에 강했다. 15번째와 16번째 발에서 각각 10.6점, 10.4점을 얻으며 2위로 올라섰다. 19번째 발에서 그만 9.3점으로 4위로 밀렸지만 20번째 발에서 10.8점으로 다시 3위로 올라서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리고 최종 3명이 겨룬 상황에서 10.2점과 10.5점을 쏴 227.4점을 기록, 난딘자야 간쿠야그(몽골)과 동률 2위를 나타냈다. 슛오프에서 정은혜는 10.0점을 얻어 9.8점에 그친 간쿠야그를 제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다만 2.4점을 뒤진채 치른 금메달 결정전에선 자오루어주(중국)에 뒤져 은메달이 확정됐다. 정은혜는 2번 연속 10.6점을 쐈지만 248.6점으로 250.9점을 얻은 자오루어주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금지현(18)은 623.0점으로 9위에 머물려 8강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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