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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아쉬움 큰 김지연 "단체전에서는 금메달 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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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수확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많이 아쉽네요."

기대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김지연(30, 익산시청)의 얼굴에는 안타까움이 묻어 나왔다.

김지연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G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챈 자루이(중국)에게 13-15로 밀리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예선 전승을 거두고 준결승까지 왔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컸던 경기였다. 챈 자루이는 김지연과 비교해 기량이 한 수 아래였기 때문이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김지연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없다는 점에서 마음이 더 아팠다.

김지연은 "늘 이겼던 선수였는데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제대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에 집착했던 자신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골반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김지연이다. 그는 "부상이 있긴 했다. 다른 대회와 비교해 이상하게 아시안게임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더 긴장을 많이 했다. 나도 모르게 과한 동작이 나왔다"고 말했다.

펜싱 전체 첫 경기였다는 상징성도 김지연을 압박했다. 그는 "펜싱 첫 경기라 잘 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경기보다 긴장했던 이유다"고 전했다.

경기장은 마치 국내에서 치르는 분위기였다. 펜싱 관계자들과 지인들이 대거 관전하며 응원했다. 김지연은 "지고 있어도 응원 소리가 들려서 불안하지 않았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이제 남은 것은 단체전이다. 그는 "개인전은 동메달이었지만, 단체전에 도전하겠다. 동료들이 있어서 다시 컨디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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