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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SM6 1.6 Tce…주행‧안전‧외관 다잡은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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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ℓ 육박하는 연비로 실용성도 으뜸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2019년형 SM6 1.6 Tce는 주행·안전·외관 등 자동차라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팔방미인 차량이다.

최근 서울에서 강원도 태백까지 편도 200km가 넘는 기나긴 여정을 떠났다. 운전석에서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차량에서 내릴 때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을 찾기 쉽지 않은 차가 바로 SM6 1.6 Tce다.

SM6 1.6 Tce는 르노삼성 브랜드에서 베스트셀링카다. 지난달에도 내수시장에서 1천853대를 판매, 르노삼성 모델 중 SUV QM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이처럼 인기가 있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이 차량은 외관부터 남녀노소 불문하고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세단의 품격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달리고 싶어 하는 야성도 물씬 풍긴다. 마주하자마자 당장이라도 차량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구까지 불러일으켰다.

SM6 1.6 Tce는 배기량 1천618cc,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지대의 태백산맥을 달려야 하는 이번 여정의 특성상 수많은 언덕을 만났지만 뛰어난 힘으로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했다.

특히 연속으로 펼쳐진 급선회 도로를 내려오면서도 쏠림 현상을 거의 느끼지 못 할 만큼 차제 안정성 역시 뛰어났다. 자칫 평지에 비해 피로감을 더 느낄 수 있는 주행이었지만, 부드러운 드라이빙으로 피로감은 크게 줄어들었다.

SM6 1.6 Tce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표방한다. 하지만 얌전한 세단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원할 때는 언제든 달릴 수 있는 야생마 같은 측면이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도 차체 안정성이 높아 편하게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제동력 역시 칭찬할 만하다. 실제 이번 여정 중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앞 차량이 정차해 있는 것을 늦게 발견한 경우가 있었다. 고속도로에서 100km/h의 빠른 속도로 달렸던 만큼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뛰어난 제동력으로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실용성 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2019년형 SM6 1.6 Tce의 공인 복합연비(17인치 기준)는 12.8km/ℓ다. 약 200km를 주행하는 동안 공인 연비보다 높은 평균 14~15km/ℓ를 기록하면서 뛰어난 연비를 자랑했다.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차량의 360도 전 방향을 감지해주는 전측후방 센서다. 이 센서의 감지 속도가 느려 성격이 급한 운전자에게는 답답한 감을 줄 수 있다.

한편 이번 주행에는 S-Link 패키지Ⅱ,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Ⅱ,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Ⅰ이 적용된 차량이 사용됐으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후 3천539만원이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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