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프라이스킹,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개막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이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서울시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열린다고 17일 발표했다.

전자랜드, 서울특별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00여평 규모의 전시장에 20개 국내 로봇 업체가 참여해 로봇을 전시·시연한다. 퓨처로봇, 원더풀플랫폼, 로보링크 등 유명 로봇 기업들의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로봇제작 기본원리를 익힐수 있는 '코딩교육',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전문가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전자랜드 배 스타크래프트2 대회, LOL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프로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자랜드의 기획으로 탄생했다. 전자랜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용산을 로봇 신유통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자랜드는 이날 오전 개막식에서 서울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로봇 신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전자랜드 홍봉철 회장,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본부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이 참석해 로봇 신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전자랜드는 용산 전자랜드 일부 공간에 로봇 신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로봇의 테스트베드로 육성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협약당사자들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하고, 로봇진흥원은 전자랜드가 구축하는 로봇 유통 플랫폼에 관련 로봇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 한다"며 "로봇 신유통 플랫폼을 꾸준하고 내실있게 구축, 대한민국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주)SYS홀딩스),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임차인, 서울특별시, 용산구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상생협약식'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