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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원화, 위안화와 동조 '약세'…추가 약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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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이전까지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 가능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최근 원화가 위안화와 동조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 타결 전까지는 위안화가 추가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터키 발 신흥국 우려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높아졌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원화는 달러화에 연동되지만, 최근 원/달러 상승의 배경에는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도 있다"고 풀이했다.

한국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위안화가 신흥국 통화의 대표성을 갖추면서 원화와 위안화의 상관관계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와 위안/달러는 1표준편차 밴드 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며 과거보다 강한 동조화 추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애널리스트는 "중요한 것은 향후 위안화의 방향"이라며 "중국 경기 둔화와 무역분쟁, 신흥국 불안 등 각종 하방 리스크가 산재해 있어 위안화 약세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무역 이슈의 경우, 미중 무역협상 재개가 거론되고 있지만 완전한 협상 타결 전까지는 안도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10월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환율 관리에 접어드는 9월 중순 이전까지는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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