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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샌즈, KBO리그 데뷔 타석서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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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두산전 8회초 공격서 대타로 첫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새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31)가 첫 타석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샌즈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나왔다. 그는 소속팀이 2-7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고종욱 타석에서 넥센 벤치는 대타 카드를 꺼냈고 주인공은 샌즈였다. 그는 두산 세 번째 투수 김승회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가 됐다.

그러나 넥센은 따라붙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후속타자 임병욱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타구는 병살타로 연결됐다. 1루 주자 샌즈는 2루에서 포스아웃됐고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샌즈는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 전 샌즈를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시키겠디고 얘기했고 그 말대로 샌즈는 타석에 나와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넥센은 연승이 11경기에서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8회 현재 두산이 넥센에 7-2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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