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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한국선수단, 선수촌 입촌 "2위 목표 꼭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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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북측과 교류 더 활성화 선언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당찬 각오도 전했다.

선수단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선수촌에 왔다. 한국은 일본, 네팔, 몰디브, 요르단과 함께 입촌 행사를 가졌다.

펜싱 국가대표를 포함한 선수단이 20명이 나선 가운데 한국은 다른 나라 선수단과 다르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결의를 다졌다. 다른 나라들은 단장급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입촌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이 회장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입촌식을 마치고 나니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이제는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어깨가 무겁다. 날씨나 환경 등 모든 것이 선수들에게 맞을지 걱정"이라면서도 "목표한 성적 달성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날씨는 예상보다 쾌적한 편이다. 선수단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는 "한국보다 덥지 않은 것 같다"며 "그러나 습도가 염려스럽다. 사실 경기를 하면 힘을 많이 쓰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이 말복이라 선수단에게 삼계탕을 사주려고 한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현재 한국 선수단의 최대 화두는 남과 북이 힘을 합친 여자농구 단일팀이 꼽힌다. 단일팀은 전날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08-40 대승을 따냈다. 이 회장은 "단일팀에 국민들이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단일팀은)분명히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북측과 교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를 더 확대하자고 말을 전달했다"며 "계속 해나가려고 한다. 개막식 선수단 공동입장도 한반도기를 사용하는 문제 등을 포함해 뜻을 계속 관철해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과 함께 입촌식 현장을 직접 찾은 김성조 선수단 단장 또한 포부를 밝혔다. 김 단장은 "사실은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이곳 날씨가 많이 나쁘지는 않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단이 아시안게임에서 6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신명나고 당당히 출발했다"며 "좋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수단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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