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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루타 포함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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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6-1 뉴욕 양키스]5G 연속 안타…소속팀 2연패 벗어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5경기 연속 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5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8리에서 2할3푼7리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강습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호수비에 걸렸다.

1-1로 맞서고 있던 3회초 1사 만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한 번 유격수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잘맞은 타구였지만 이번에도 그레고리우스가 포구에 성공했다.

그는 타구를 잡은 뒤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그러나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다. 3루 주자가 그 사이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2-1로 양키스에 앞섰다.

탬파베이는 추가점도 바로 냈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적시타를 쳐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최지만은 소속팀이 5-1로 앞서고 있던 5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그는 바뀐 투수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행운의 안타를 만들었다. 밀어친 타구는 배트가 부러지면서 스피드가 죽었다.

양키스 1루수 키를 넘어 우익수 선상에 떨어졌고 최지만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그는 이후 브랜든 로가 우전안타를 친 사이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7회초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타구가 투수 발을 맞고 2루수쪽으로 흐르는 사이 1루까지 갔다.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그는 9회초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6-1로 양키스에 이기며 최근 2연패를 끊었다. 최지만이 3회초 올린 타점이 결승타가 됐다.

한편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같은날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휴스턴은 콜로라도에 12-1로 크게 이겼다. 오승환의 마운드 위에 오를 상황이 찾아오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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