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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SK 산체스, 보직 임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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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15~16일 불펜 대기"…후반기 들어 부진 이어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SK 와이번스 선발 마운드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킨 앙헬 산체스(29)가 잠시 보직을 바꾼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산체스에 대해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산체스는)15일과 16일 불펜 대기한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전반기에는 제몫을 다했다. 그는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스타 휴식기 이후 달라졌다. 전반기와 비교해 힘을 못쓰고 있다. 그는 후반기들어 5경기에 나와 1승만 수확했고 같은 기간 3패를 당했다.

지난 12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시 1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KIA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7피안타 10실점(9자책점)했다. 이날 경기 때문에 산체스의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7.17로 껑충 뛰었다. SK도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실점이 컸다. KIA에 8-21로 패했다.

힐만 감독은 "KIA전이 끝난 뒤 산체스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산체스도 많이 실망했더라.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커맨드가 잘 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산체스는 KIA전에서 투구수가 많지 않았다(그는 35구를 던졌다)"며 "그래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남아있는 두 경기에서 보직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15일 두산과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르고 16일은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15일)과 박종훈(16일)이 해당 두 경기에서 각각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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