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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자카르타에서 자존심 회복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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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꺾고 서전 장식, 목표는 중동세 이겨내며 금메달 획득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판을 시원스럽게 출발했다.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B조 예선 1차전에서 파키스탄에 47-16으로 이겼다. 한국 선수단 통틀어 첫 번째 경기였는데 화끈한 시작을 알렸다.

황도엽(상무)이 10득점으로 포효했고 조태훈(두산) 7골, 나승도(두산)와 이현식(SK)이 각각 6골을 넣었다. 골키퍼 이창훈은 14개의 슈팅 중 11개를 선방해 방어율 79%를 기록했다.

구기 종목은 이미 예선이 시작됐다. 한국은 17일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개회식 전에 예선이 끝난다.

한국은 일본, 파키스탄과 B그룹에 속했다. 모두 한국이 한 수 위의 실력이라 조별 예선 통과는 큰 문제가 아니다. 꽤 성장했다 평가 받는 일본에 상대 전적이 19승 1무 2패로 압도적이다. 최근 3경기도 2승 1무다. 이 전적도 한일정기전과 클래식 매치를 뺀 결과다. 포함하면 28승 2무 2패다.

문제는 결선 토너먼트부터다. 한국은 1위로 본선에 오르면 2그룹에 배정, D조 1위, A조 2위, C조 2위와 결선 리그를 치른다. A, C, D조 모두 중동이 강세다. 카타르, 사우디, 바레인이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국은 바레인과 4강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시선은 4강 이후에 쏠려 있다. 2014 인천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을 은메달에 머물게 했던 카타르 설욕에 나선다. 카타르는 귀화 선수로 꾸려 인천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대회도 같은 방식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이후 4연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예전과 비교해 귀화 선수들이 다수 빠져 충분히 겨루기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조영신 감독은 지난 1월 조이뉴스24와 만난 자리에서 "중동에 밀려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는데 충분히 설욕 가능한 기회가 왔다. 제대로 해보겠다"며 이를 갈았다.

세대교체로 팀을 잘 만든 조 감독이다. 피봇 박중규(다이도스틸)이 건재하고 라이트윙 나승도, 황도엽이 허리, 레프트백 이현식, 피봇 정재완 등 막내들로 분류되는 젊은피가 활력소 역할을 한다.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을 확실히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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