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국제 해킹방어대회(CTF)에서 우리나라 팀이 우승했다. 2015년 우승 이후 3년 만이다.
보안기업 라온시큐어는 자사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참여한 한국팀(defkor00t)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DEFCON) CTF 26'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해킹방어대회 중 하나로, 한국팀은 지난 2015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승기를 거머쥐게 됐다.
라온 화이트햇센터 소속 최정수·강인욱 전임연구원 또한 본선에 진출한 우리나라 4개 팀 가운데 한팀(C.G.K.S)에 참가해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라온시큐어 측은 "라온시큐어는 이번 대회 우승에 이어 일본 세콘(SECON CTF) 우승, 대만 히트콘(HITCON CTF) 3연패를 달성하며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부사장 겸 라온 화이트햇센터 대표는 "글로벌 최고 대회 우승을 통해 한국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재차 인정받아 기쁘다"며 "실전형 사이버 보안 교육 솔루션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와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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