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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 상대 볼넷 하나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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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7-2 텍사스]세 차례 삼진 등 무안타 침묵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힘이 빠졌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노렸으나 침묵했다. 그는 4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7리에서 2할7푼4리(434타수 119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전날(12일) 양키스전에서는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자랑했으나 당일에는 볼넷 한 개만 골랐다. 5경기 연속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C. C. 사바시아를 상대로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사바시아를 만났다. 이번에도 4구째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바뀐 투수 소니 그레이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타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기다리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양키스 세 번째 투수 조너선 홀더에게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2-7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양키스는 1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에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애런 힉스의 2타점 적시타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6회말에는 브렛 가드너가 적시타를 쳐 7-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7회초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와 딜리아노 드실즈가 연속안타를 쳐 두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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