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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두 시즌 연속 '2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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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나선 두산 한이닝 3홈런 화력대결은 안 밀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30)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손아섭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2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는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소속팀이 9-2로 앞서고 있던 5회초 손맛을 봤다.

그는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나와 두산 세 번째 투수 김승회가 던진 6구째 커브(118㎞)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가 됐다.

손아섭은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 시즌 연속 20홈런이다. 그는 앞으로 홈런 하나만 더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깨뜨린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20홈런을 기록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그는 프로 4년차인 2010년 11홈런으로 첫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대포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롯데 이대호가 2회초 두산 두 번째 투수 윤수호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26호)으로 포문을 열자 두산 김재환도 4회말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33호)로 반격했다.

두산은 2-11로 점수차가 벌어진 5회말 다시 추격에 나섰다. 포문을 연 것도 역시 홈런이다.

선두타자로 나온 정진호가 김원중이 던진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솔로포(시즌 2호)로 두산은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두산 타선은 결국 김원중을 마운드 위에서 끌어내렸다.

두산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오재일이 3점 홈런(시즌 16호)을 쳤고 이어 타석에 나온 김재호가 초구에 배트를 돌려 솔로포(시즌 13호)를 쏘아올렸다.

연속타자 홈런(올 시즌 50번째·KBO리그 통산 970호·팀 시즌 6번째)으로 두산은 5회말에만 홈런 3방을 몰아치며 8-11까지 따라붙었다.

롯데 벤치는 김원중을 대신해 진명호를 두 번째 투수로 내보냈다. 김원중은 경기 초반부터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 요건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그는 5이닝을 버티지 못했고 4.2이닝 동안 10피안타(4피홈런) 8실점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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