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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4번째 3안타…이틀 연속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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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3-5 양키스]타율 0.277 상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1, 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번째이자 지난 6월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한 달 반만의 3안타 경기다. 전날 5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이 살아난 그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이 2할7푼7리(종전 0.273)로 높아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랜스 린을 맞아 추신수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진루는 없었다.

0-2로 뒤진 3회에도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 좌익수 옆 2루타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땅볼로 3루를 밟은 그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또 한 번 선두타자로 나선 5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내야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7회 2사 뒤 주자없는 상황에서 행운의 내야안타로 1루에서 살았다. 9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에 그쳤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안타, 안드루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밀어내기 볼넷과 투수 보크로 3-3 동점을 이뤘지만 7회말 미겔 안두하에게 그만 투런홈런을 허용, 결국 3-5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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