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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박병호 홈런포' 넥센, LG 꺾고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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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3-8 LG]팀 최다 연승 타이…LG전 9연패 탈출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가공할만한 공격력으로 LG 트윈스를 꺾고 8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넥센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13-8로 이겼다.

이 승리로 넥센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LG전 9연패 늪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8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8연패 늪을 벗어난 LG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송성문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6타점을 올렸다. 모두 데뷔 이후 최고의 기록이다. 박병호는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데뷔 이후 최다인 5안타 경기를 완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넥센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LG에게 2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말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개시했고 2회말엔 송성문이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브리검이 1점을 더 내줬지만 넥센은 곧바로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5회에도 넥센은 박용택과 채은성에게 각각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말 대거 3점을 내면서 7-5로 도망갔다. 6회에도 2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던 넥센은 박병호의 시즌 32호 솔로 홈런과 송성문의 시즌 6호 스리런 홈런으로 11-7로 넉넉히 앞섰다.

7회에도 기회가 이어졌다. LG 진해수의 제구가 흔들렸다. 만루 상황에서 고종욱에게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 점수를 추가했다. 바뀐 투수 신정락은 김하성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 다시 한번 밀어내기로 점수를 냈다. 13-7이 됐다.

6점차로 앞선 9회초 넥센은 윤영삼을 올렸다. 윤영삼이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승패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다.

조이뉴스24 고척=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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