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결혼을 축하했다.
장제원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살짝 형님 결혼소식에 축하드리고 싶어 '좋아요'를 눌렀는데, 그게 언론에 들켰네요"라며 "형님은 이번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평생 함께 할 가장 소중한 동반자를 얻으셨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늦은 인연 더욱 행복하시고 가정에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길 항상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아무리 그 소중한 날 귀띔도 안해 주시고!!!! ㅎㅎㅎ 행복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남경필 전 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부와는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다.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서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다. 나이도 네 살 차이로 같은 시대를 살아 왔다.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 신부는 한 아들의 어머니로서 서로를 이해하며 의지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죄송스럽게도 가족들 외에는 가까운 지인분들 에게도 알리지 못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 쉽지 않은 길이었다. 남은 여정도 그러할 것이다. 행복하게 살겠다. 함께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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