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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 통산 1호 만루포' KT, 두산 잡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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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1 두산] 피어밴드는 8이닝 1실점 완벽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2연패서 탈출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7-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1위 두산에게 완봉승을 거두는 기쁨까지 동시에 맛봤다. 두산은 전날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태곤이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 홈런이 시즌 10호포로, 그는 201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는 기쁨도 맛봤다. 마운드에서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8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만을 기록,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시즌 5승(6패)째.

KT가 3회말 처음으로 점수를 뽑았다. 장성우와 강백호가 안타를 쳐 만든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오태곤이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다. 강백호는 아웃됐지만 3루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아 앞서갔다.

마운드에서는 피어밴드가 힘을 냈다. 4회까지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면서 완벽한 페이스를 뽐냈다. 5회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리그 최강이라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어떠한 위기도 만들지 않았다.

직후인 5회말 KT가 힘을 냈다. 윤석민과 장성우, 심우준, 강백호가 연속으로 출루하면서 1점을 냈다. 2-0 상황에서 무사 만루의 찬스까지 이어갔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를 내리고 김승회를 투입해 불을 끄려했다. 타석에는 이날 첫 타점을 올린 오태곤.

그는 볼카운트 2-1 상황에서 4구째 가운데로 꺾여들어오는 커터를 그대로 타격해 오태곤이 오른쪽 담장 폴대를 맞추는 홈런을 만들었다. 개인 통산 첫 1호 만루 홈런이자 개인 첫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피어밴드가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랐다. 심우준과 멜 로하스 주니어 등의 멋진 호수비까지 터지면서 피어밴드를 도왔다. 8회초 1점을 내줬지만 KT 타선이 곧장 1점을 더 추가하면서 7-1로 점수를 벌렸다.

9회 피어밴드를 대신해 심재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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