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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리포트' 유아용 매트 '유해물질' 논란, 아이들 건강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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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소비자 리포트'가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유아용 매트 실태를 파헤친다.

10일 방송되는 KBS1 '소비자 리포트'에서는 '엄마들이 불안하다! 유아매트 안전성 논란' 편이 전파를 탄다.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유아용 매트는 어린아이를 둔 가정에 육아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제품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유아용 매트가 아이의 건강을 해쳤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일부 매트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방부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아용 매트 논란을 '소비자 리포트'에서 취재했다.

▲ 가습기 살균제 방부제 성분 검출! 안전 비상등 켜진 유아용 매트

지난해 이하영 씨(가명)는 3개월 난 아이에게 일어난 피부질환에 가슴을 졸여야 했다. 박진아 씨 (가명)의 4살 난 딸은 기침으로 밤잠을 설치고 심한 경우에는 구토까지 했다. 이처럼 해당 제품을 사용한 뒤, 의문의 피부 발진과 기관지 질환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속출했다. 아이들은 모두 국내의 한 유명 유아용품 업체의 신소재 유아매트를 사용했고, 제품에서 의문의 흰 가루가 떨어진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하얀 가루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주범인 방부제 성분, ‘MIT’, ‘BIT’가 검출되었다. 당시 업체 측에는 리콜 처분이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은 1년이 넘도록 리콜은커녕 진행사항에 대한 소식조차 모르는 실정이다. 유아용 매트를 사용하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소비자들은 답답하기만 한데..

▲ 악취와 오존까지? 유기화합물 검출 어린이 매트

지난 7월, 일부 어린이 매트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발암물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리콜 처분을 내렸다. 업체들은 짧게는 열흘, 길게는 6개월이란 판매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 한해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판매기간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동일모델의 제품이면 같은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성분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어린이 매트의 유해물질 논란에 엄마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 ‘KC 안전인증’, ‘친환경 인증’도 믿을 수 없는 유아용 매트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방부제 성분 등 화학물질 검출 논란이 진행 중인 매트들은 모두 KC 안전인증을 받아 판매됐던 제품들이다. 환경부가 인증하는 친환경인증마크를 받은 제품도 있다. 안전검사에 합격한 유아용 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린이 제품 안전특별법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 중에서도 바닥매트에 명시되어 있는 유해물질 검사 항목은 25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매년 새롭게 발견되는 수많은 화학물질과 유해 물질을 검사 항목에 모두 넣을 수도 없는 노릇. 유해물질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낼 방법은 없을까? 엄마들을 불안에 빠트리는 어린이 매트의 실태를 '소비자 리포트'에서 취재했다.

[사진=KBS 제공]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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