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韓 대표팀 "3연속 우승 목표"
2018.08.10 오후 5:23
17일 인천서 3일간 진행…韓 첫 승부 대만과 펼쳐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첫 번째 조별 예선을 앞둔 오버워치 한국 대표팀이 올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2년 연속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을 차지, 올해 3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오버워치 월드컵은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로 진행되는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다. 24개의 국가·지역이 참가한다.

4개 그룹이 이달 중순부터 9월 말까지 한국, 미국, 태국, 프랑스 순으로 조별 예선을 진행, 각 조 상위 2팀만 오는 11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8 오버워치 월드컵 8강전에 진출한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첫 번째 조별 예선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치러진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대만과 첫 승부를 펼친다.



10일 서울 강남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현장에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참석했다.

카르페(Carpe) 이재혁 선수를 비롯해 ▲ 리베로(Libero) 김혜성 ▲새별비(Saebyeolbe) 박종렬 ▲페이트(Fate) 구판승 ▲메코(MekO) 김태홍 ▲아르크(Ark) 홍연준 ▲쪼낙(JJonaK) 방성현 선수가 함께한 것.


또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 위원회 '용봉탕' 황규형 단장과 '파반(Pavane)' 유현상 코치, '꽃빈' 이현아 홍보 대사도 함께했다.

앞서 한국 국가대표 위원회가 선발한 이들 선수들은 모두 현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새별비, 리베로, 메코, 아르크, 쪼낙 선수는 뉴욕 엑셀시어 소속이다. 카르페 선수는 필라델피아 퓨전, 페이트 선수는 LA 발리언트 소속이다.

이날 선수들은 국가대표에 선발된 소감을 밝혔다. 주장을 맡은 새별비 선수는 "2회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돼 기쁘다"며 "메타가 바뀐 것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 전에 뽑혔다"고 말했다.

리베로 선수는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쁘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현재 준비 과정에서 바뀐 메타(영웅 조합)에 집중하고 있다.

리베로 선수는 "하루하루 연습할수록 팀워크도, 실력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본선때쯤이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선수들이 예측한 팀 워크 합의 평균은 10점 만점에 6.4점. 5점을 준 리베로 선수는 "지금보다 2배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5점을 줬다"며 "아직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더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국 팀의 강점은 피지컬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황규형 단장은 "이번 오버워치 리그에서 우승한 런던 선수들 모두 한국인으로 이뤄져 있다"며 "한국팀이 피지컬이나 합이나 모두 최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합숙해야 하는 상황인데 연습환경 자체가 열악해 전체적으로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다"며 "2명만 바뀌어도 합을 맞추기 어렵기때문에 그런 것들을 수월하게 맞출 수 있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한국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과 중국 프로팀 등을 대상으로 맹연습 중이다.

황 단장은 "수준 높은 팀들과 연습하고 싶었는데 한국 컨텐더스 상위권 팀은 오버워치 리그 중하위권까지 갈 수 있다는 게 중론"이라며 "연습을 통해 얻는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 팀은 우승 달성에 가장 위협이 될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쪼낙 선수는 "주변에서 미국이 가장 큰 위협이 된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아크 선수 역시 "캐나다, 핀란드, 미국이 강한데 그 중 미국이 제일 위협적"이라며 "올해는 리그에서 특출난 선수가 모인 국가들이 많아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예선전은 예년보다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새별비 선수는 "핀란드에 리그 선수가 많다"며 "일본팀도 단일팀으로 나와서 예년에 비해 그런 부분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올해 한국에서 경기를 하면서 마음적으로 많이 편할 것 같다"며 "서로 믿고 각자 팀 전략을 숨기지 말아야 한고,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편하게 먹고 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않았다.

카르페 선수는 "더운 날 응원하러 오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메코 선수도 "같이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게 고맙다"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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