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기어S→갤럭시워치로…스마트워치 점유율 회복할까
2018.08.10 오전 1:46
대용량 배터리·스마트워치 전용 칩셋 등 탑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이제 '기어S'도 '갤럭시'가 됐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갤럭시워치'라는 브랜드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노트9'과 함께 '갤럭시워치'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에도 통합된 갤럭시 스마트기기와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이 같이 브랜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워치가 최근 다소 떨어진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점유율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글로벌 시장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90만대로 점유율 10.5%에 그쳤다. 애플, 핏비트에 뒤진 점유율 3위다.

'갤럭시워치'는 삼성 스마트워치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요소를 더했으며, 처음으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하며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했다.

실버 색상의 46mm, 미드나잇 블랙·로즈 골드 색상의 42mm 제품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는 더욱 다양해진 워치 페이스와 각각 22mm, 20mm의 표준 스트랩을 갖췄다. 스위스 명품 스트랩 전문기업인 브랄로바(Braloba)와 협업한 스트랩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 스타일의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는 갤럭시워치 46mm 기준으로 472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스마트워치 전용 칩셋을 탑재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46mm 모델은 80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68시간), 42mm 45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20시간) 사용할 수 있어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LTE 지원 모델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나 문자는 물론, 지도를 확인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심신 건강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보다 정교해진 수면 관리를 제공한다. 운동 기록을 트래킹할 수 있는 종목을 업계 최다인 39종으로 확대했다.

심박센서와 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다양한 신체 신호를 감지·분석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사용자가 '호흡 가이드'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박센서와 움직임 감지를 통해 램(REM) 수면을 포함한 수면 단계를 분석해, 사용자가 수면 습관을 바로 잡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들기 전에 날씨, 스케줄, 운동 정보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도 선보인다.

갤럭시워치는 달리기, 걷기, 자전거, 일립티컬 등 6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푸시업,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21종의 실내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는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아 수영 측정이 가능하다. 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을 탑재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Samsung Health)', 모바일기기간 컨텐츠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 등 갤럭시 스마트기기의 편리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삼성전자의 오랜 혁신의 역사와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갤럭시만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갤럭시워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워치는 갤럭시노트9과 마찬가지로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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