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비자림로 삼나무숲 훼손에 "원희룡 지사님. 이건 아닙니다!"
2018.08.10 오전 1:10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시 비자림로 삼나무숲 훼손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참 가슴이 아픕니다.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길을 이렇게 마구 베어내다니.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곳인데... 우리가 아직도 산업화 시대의 사고를 못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 원희룡 제주지사님. 이건 아닙니다!!!"라며 관련 기사 링크와 함께 훼손된 비자림로의 사진을 첨부했다.

[출처=박영선 의원 트위터 캡처]


제주도는 제주시 조천읍 대천동 사거리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에 이르는 비자림로 일부 구간에 대해 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총 2100여 그루의 삼나무를 벌목할 예정이며, 현재 900그루 가량을 이미 벌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7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비자림로 삼나무 숲길 확·포장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결국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된 비자림로 삼나무숲 훼손 논란이 확산되자, 제주도는 삼나무 벌목을 일시 중지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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